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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10기 최종합격 후기 (서류,인적성,필기,면접)

jir4vvit 2021. 6. 24. 10:09

그냥 홈페이지 글입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jir4vvit입니다. 

제 주변 지인 분들의 도움으로 BoB 10기 취약점 분석 트랙에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란 뜻으로 알고 지치지않고 꾸준히 달려나가겠습니다.

 

10기를 준비했던 제 입장에서 9기 서류,면접 후기들은..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원했던 후기를 살짝 나눔(?)하려고 합니다.

(지원요강 등은 bob 홈페이지를 참고부탁드립니다.)

(또한 아래의 후기글은 10기 기준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저는 취업희망자 전형으로 지원하였습니다.

 

# 서류 준비

너무나 당연한 소리겠지만 서류에 합격해야 면접에 볼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래서 서류에 합격하려고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등,, 준비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10기 기준 7문항, 각 1,000자로 총 7,000자였습니다. (ㅎㄷㄷ)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는.. 솔직히 쓰기 쉽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기소개서 쓰는데 엄청나게 오래걸리고 힘들었습니다.

지원기간 첫 주를 제외하고 약 3주동안 빡세게 적었습니다... 

 

문항 수가 많다보니 문항마다 조금씩 내용은 겹칠 수도 있었지만, 전부 다 다른 내용을 기술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강점인 '꾸준함, 성실함'을 전 문항에 조금씩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면 문항에서 묻는 것과 거리가 멀어질 수도 있는데, 이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문항 제목과 글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예를 들기가 부끄러운데요,.. 

더보기

마지막 7번 진로계획이 제 진로계획이 아닌 거의 뭐 입사지원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신차리고 다시 싸악 지우고 썼더니 다행히도 괜찮게 나왔습니다.

또, 지원동기와 합격포부가 생각보다 적는게 힘들었습니다. 내용이 거의 비슷했는데, 수정을 거듭하면서 최대한 다르게 적으려고 했습니다.

 

지금 합격하고 다 지나가서 하는 말이지만, 자신이 공부한 내용과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시고,

BoB에 대한 열정, 간절함, 왜 내가 BoB에서 공부를 해야하는지 ...

이런 내용들 또한 같이 포함된다면 서류합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BoB가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원하시는 분들의 목표가 단순히 BoB합격이 아닌,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쳐가야 할 정류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포트폴리오, 추천서 등 다른 제출 서류

작년에 그냥 따본 네트워크 관리사 2급

대학 연구실 덕에 get한 논문, 논문상(동상)

사실 위에 두개는 안적으려고 하다가(보안에도 관련없고..) 정말 합격하고 싶은 마음에 양이라도 많자! 하며 적었습니다. ㅎ 

 

다른 제출 서류에서 중요한 건,,

포트폴리오, 추천서, 보유기술 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추천서는 다들 아시다시피 우대사항 항목에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으시면 무조건 내야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학 연구실 지도교수님한테 받았었습니다.

교수님이 추천서를 너무 잘 써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1장 넘게 써주셨습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와 보유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서 내가 뭘 공부했는 지,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포트폴리오는 대학 정보보안 동아리 세미나 및 멘토링 발표(강의)자료를 pdf로 변환하여 냈었습니다.

그리고 메모장에 블로그 주소도 적어서 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20메가 정도 낼 수 있는데, 제 기억에 저는 13메가정도 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유 기술은 어떻게 적을까 고민하다가 최대한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단순히 시스템해킹이라고 적지 않고 어떤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는지, 어떤 공격을 하여 exploit을 할 수 있는 지.. 이런느낌으로 적었던 것 같습니다.

# 인적성 준비

서류 합격을 하게되면 인적성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 ㅠ

 

수학부분에서 살짝 뇌정지 왔었지만.. 다행히 잘 넘겼다고 생각합니다. 

# 필기 준비

9기부터 취약점 분석 트랙 필기시험은 CTF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구체적이게 뭐가 나왔다, 몇문제가 나왔다 라고 이야기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주어진 시간인 5시간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시간분배를 잘 하며 풀 수 있는 문제를 풀고 못 푸는 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해야 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문제도 못풀지는 않았습니다.

# 면접 준비

멘토님 3분, 지원자 3분으로 3:3 면접이었습니다. 운이 정말 좋게도(?) 지원자 분들이 다 저와 같은 성별이셔서 마음이 너무 편했습니다ㅎ..

## 3분 자기소개

9기부터 취약점 분석 트랙 면접은 프로젝트 pt가 아닌 3분 자기소개 pt를 합니다.

 

2분 40초 가량 3분 자기소개를 준비해갔었는데, 정작 면접 때 너무 긴장해서 2분만에 말해버리는 불상사가 생겨났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엄청 많은 것을 말씀하셨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말해서 너무 뻘쭘했습니다.

 

3분 자기소개도 역시, '자기 소개'를 해야합니다.

'나는 이때까지 뭘 공부했는지, 뭘 경험했는지, BoB에서 뭘 공부하고 싶은지' 등을 말했습니다.

 

3분 자기소개에서도 서류로 제출한 자기소개서에서 강조한 성실함, 꾸준함을 강조하였습니다.

## 면접

어떻게보면 얘가 공부했다고 하는 것이 진짜 공부한건지 검증하는 시간입니다.

서류 때 제출한 내용을 중점으로 준비하였고, 나름 잘 준비한 것 같았습니다.

 

면접시간은 생각보다 편안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다 아는 것을 물어봐주셨고, 잘 대답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대답한 것을 토대로 꼬리질문도 해주셨습니다.

'~~에 대해 아느냐?' '그럼 ~~는 뭔데?' '~~는 또 뭔데..?' 

실제로 이런식의 꼬리질문을 받았었습니다.

 

생각보다 면접시간은 짧으니, 모든 내용을 세세하게가 아닌 중요한 것들을 중점으로 먼저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BoB에 합격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BoB 합격에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후기 글들을 보셔도 아마 저와 똑같은 내용들을 강조하고 있을 것입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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